삼성전자 주식이 폭락할 것 같다는 걸 이미 느껴버린 사람이 8월에 올린 글

2021-10-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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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에 올라온 글 재조명
주식 전혀 관심없는 사람도 뛰어들 때가 위험신호

코인(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코인을 전혀 모르는 옆집 아저씨의 입에서 코인 얘기가 나오면 그때 팔라고.

주식 투자 역시 다르지 않다. 주식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조차 특정 종목에 관심을 가지는 그때가 위험신호일 수 있다.

지난 8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주식갤러리에 올라왔던 '삼성전자 폭락할 것 같다고 느낀 게'라는 제목의 글이 최근 삼성전자 주가 7만원 선 붕괴와 맞물려 뒤늦게 화제를 모은다.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 '삼성전자 폭락할 것 같다고 느낀 게' 캡처본. /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 '삼성전자 폭락할 것 같다고 느낀 게' 캡처본. /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

글 작성자는 "주식을 전혀 해본 적 없는 것 같은 회사 청소 아주머니가 주식 앱을 깔고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해 달라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식 계좌 연동, 시세 확인 등은 물론 주식 차트 등과 관련해 아무 정보도 없어 보이는 아주머니가 삼성전자 주식을 사야 된다고 해 주식시장에 곧 폭락이 올 것 같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주식시장이 상황이 안 좋아서 (원금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한마디라도 해주지", "오를 때까지 버티면 잃는 게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8.03포인트(0.96%) 오른 2944.41을 나타내고 있다. / 뉴스1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8.03포인트(0.96%) 오른 2944.41을 나타내고 있다. / 뉴스1

삼성전자. / 뉴스1
삼성전자. / 뉴스1
home 김하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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