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화장실에 청소 아줌마… 남자들이 왜 당황하는지 알았어요” 글 올린 여자 (사진)
2021-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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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히 배변 활동에 집중하고 있던 글쓴이
남자 점검원들이 옆 칸에 들어가 작업하자 당황
남자화장실에 청소 아주머니가 들어오면 남자들이 당황하는 이유를 체감한 한 여성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실시간) 여자화장실 옆 칸에 남자 두 명 들어옴'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점심 식사 후 원활한 장 활동으로 인해 화장실을 방문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화장실 안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후 3칸 중 가운데 칸으로 들어가 잠재력 +100의 치트키로 시원하게 쏟아내고 있었다"고 밝혔다.
편히 배변 활동에 집중하고 있던 글쓴이에게 곧 예상치도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그는 "(이때) 갑자기 남성 두 명이 옆 칸으로 들어오더니 '점검하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물이 잘 안 내려가네' '물이 어디서 새나' 등의 대화를 하기 시작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글쓴이는 "이때부터 마음이 급박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마무리고 뭐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에 후다닥 나왔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문도 조금 열고 나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왜 아줌마들이 남자화장실에 청소하러 들어가면 (남자들이 당황하는지 100만% 이해했다"며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