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이 어른들 눈물 쏙 빼놨다…'갯차' 역대급 울음 터졌다는 장면 (영상)

2021-10-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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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 역대급 눈물 쏟았다는 장면
장영국-여화정 재결합 소식에 아들 장이준 반응

'갯마을 차차차' 아역 배우의 연기가 모두를 울렸다.

이하 tvN '갯마을 차차차'
이하 tvN '갯마을 차차차'

지난 16일 방송된 tvN '갯마을 차차차'에서 이혼한 부부였던 장영국(인교진 분)과 여화정(이봉련 분)이 아들 장이준(기은유 분)에게 재결합을 약속한 사실을 고백했다. 장영국은 아들에게 "엄마랑 아빠가 예전에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거든. 그래서 잠시 떨어져 지냈는데 최근에 이렇게 잘 화해했어"라고 설명했다.

장이준은 "그럼 두 사람 재결합하는 거야?"라고 질문하더니 "엄마, 아빠 뜻은 잘 알겠어. 그렇게 하도록 해. 그럼 나 이제 보라네 집에 놀러가도 되지?"라며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외출했다. 하지만 밤이 되도록 장이준은 귀가하지 않아 장영국과 여화정을 놀라게 했다.

놀이터에서 발견된 장이준은 홀로 구석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여화정은 "우리 이준이 왜 여기 있어? 엄마한테 화난 거 있어? 혹시 엄마가 아까 이야기한 것 때문에 그래? 엄마 아빠가 다시 같이 살기로 한 것 불편하거나 싫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이준은 "아니, 좋아. 너무 좋아서 자꾸 눈물이 나. 그런데 내가 울면 엄마 아빠가 속상하니까"라고 말했다.

아들의 대답에 여화정도 눈물을 흘리면서 "너 겨우 9살이야. 네 마음부터 생각해야지, 왜 엄마 아빠 마음부터 생각해"라며 달랬다. 장이준은 "나 사실은 상 받은 날 말고도 엄마 아빠랑 같이 밥 먹고 싶었어. 같은 집에서 살고 싶었어"라며 크게 울음을 터뜨렸다.

늘 어른스럽던 장이준이 숨겨왔던 속마음을 터뜨린 장면을 본 시청자는 "갯차 전회 통틀어 베스트 연기였다", "연기 천재다 이준이", "무슨 애가 연기를 저렇게 잘하나 눈물 쏙 뽑아놨네 진짜", "이준아 그렇게 펑펑 울어 애기는 그래도 돼", "이 장면 눈물 콸콸... 이준이도 아직 애였어 엄마 아빠 걱정할까봐 혼자 우는 거 너무 기특하면서도 마음 아팠다", "이거 보고 펑펑 울었다 어린 것이 꾹꾹 눌러담고 참고 사느라 얼마나 속이 곯았을까", "이 장면 보고 펑펑 울었어요", "이 장면 같이 울었네요", "이준이 연기 대체 무슨 일이야", "나까지 눈물 주륵주륵 났다", "무슨 애가 나보다 더 철들었어 이준이 행복하자" 등 반응을 보였다.

네이버TV, tvN '갯마을 차차차'

아역 배우 기은유의 실제 나이는 극 중 캐릭터 장이준과 같은 9살이다. 그가 맡은 장이준은 날 때부터 선비처럼 점잖은 성격에 서예를 즐기고 사자성어를 자주 사용하는 어른스러운 역할이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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