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이 국내서 발견됐는데…참 안타깝습니다”
2021-10-18 15:36
add remove print link
경북 포항 한 해안가서 발견된 바다거북
사체로 발견…포획 흔적은 없어
경북 포항시의 한 해안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 한 마리의 사체가 발견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낮 12시 50분쯤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해수욕장 해변에서 바다거북의 사체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월포해수욕장 앞에 떠밀려 온 몸길이 75cm, 둘레 92.3cm의 푸른바다거북 사체를 수습했다.
사체의 보존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알려졌다. 포획을 시도한 흔적도 없었다.

푸른바다거북은 국제적 멸종위기종 1종으로 지정된 생물이다. 등딱지 아래 있는 지방질 때문에 녹색 빛을 띠어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해경 측은 "푸른바다거북의 사체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연구 목적으로 가져갔다"라고 설명했다.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