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까지 공개하고 이재명 물고 늘어진 조폭, 알고 보니 그 사람 아들이었다"
2021-10-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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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까도 까도 국민의힘"
"돈뭉치 사진마저 조폭이 올린 '허세 샷'이더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김 의원이 공개한 출처도 알 수 없는 돈다발은 사실 해당 조폭이 SNS에 2018년에 자신이 번 돈이라고 '허세 샷'으로 올린 사진"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조폭이 자신이 '친박연대로 18대 국회의원에 입후보했고 성남시 시의원과 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박 모 전 의원의 아들이라고 밝혔다고 한다"면서 "제보자였던 조폭마저도 그쪽 정당 (인사의) 아들이다. 까도 까도 국민의힘"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가 지칭한 인사는 실제로 지난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윤 원내대표는 "면책특권에 기대 아무 말이나 던진 김용판(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힘의 현재 수준을 정확히 보여준다"면서 "우리 당은 김 의원에 대해 윤리위 제명을 제소하는 등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그는 "이번 국정감사는 한마디로 대장동 개발 의혹은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국감이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청 국감에서 조직폭력배 박철민씨가 제보했다는 현금다발 사진을 제시하며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20억원을 지원받았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