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폭로글 터트린 전 여자친구, 완전 분노했다 (+이유)
2021-10-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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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사이였던 배우 K에게 낙태를 회유당했다는 여성
폭로자 “쉽게 결정하고 욱해서 쓴 글이 아니다”
연인 사이였던 배우 K씨에게 낙태를 회유당했다고 폭로한 여성이 해명에 나섰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그는 지난해 초부터 4개월 전까지 최근 대세로 떠오른 K배우와 교제한 사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K씨가 자신이 임신하자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K씨 뜻대로 낙태수술을 했고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이후 해당 글에 등장하는 K배우가 김선호라는 의혹이 이어지며 논란이 일었다. 지난 19일 폭로글을 올렸던 전 여자친구는 머리글을 수정하며 해명 내용을 추가했다.

그는 "저는 어떤 댓글도 썼다가 빛삭(삭제)한 적 없다. 포토샵을 하면서까지 제 댓글이라고 사칭하는 의도가 다분히 궁금하다"며 한 댓글 내용을 언급했다.
여성이 본인이 쓴 게 아니라고 해명한 댓글에는 '김선호 아닙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한 네티즌은 폭로글을 올린 여성이 글 속 당사자가 김선호가 아니라는 댓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야기했다.

이어 여성은 "글쓴이인 저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런 댓글을 달았다 지운 적이 없다"고 못박았다.
또 "그리고 많은 분들이 사진을 올리라고 하시는데 그건 어렵지 않다. 사진은 정말 많다"며 "하지만 사진과 증거를 바로 올리지 않은 이유는 법적인 이유 때문에 올리지 않은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고민 중에 있다. 사진까지 올려야 하는지... 쉽지만 신중해야 한다"라고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는 1년 넘게 죄책감과 고통 속에 시달렸고 쉽게 결정하고 욱해서 쓴 글이 아니다"라며 폭로글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한편 폭로글 속 K 배우로 지목된 배우 김선호는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전 여자친구에게 사과했다. 김선호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내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며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정말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