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많았던 페이스북… 결국 회사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2021-10-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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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에 사명 변경 준비 중인 페이스북
바뀌는 이름은 극비... 고위 경영진도 몰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SNS '페이스북'이 회사명 변경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페이스북 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28일 새로운 회사명을 공개할 예정이라는 것도 함께 알려졌다.

기사와는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는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미국의 IT 매체 '더 버지'는 19일(현지 시각) 페이스북이 메타버스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이름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내용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저커버그가 28일 직접 연례 발표를 통해 새로운 회사명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이 보유한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오큘러스 등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새로운 회사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리브랜딩은 과거 저커버그가 언급했던 '메타버스'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커버그는 지난 7월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SNS 회사로 보고 있지만 몇 년 안에 메타버스 회사로 전환할 것이다"라고 단언한 바 있다.

과거 구글도 회사가 커진 후 모회사의 이름을 구글에서 알파벳으로 변경한 사례가 있다. 다만 검색 엔진 구글의 이름을 유지했던 것과 달리 페이스북은 리브랜딩을 통해 아예 새로운 브랜드로 바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기사와는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기사와는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페이스북이 어떤 이름으로 바뀔지는 회사 내부에서도 극소수에게만 알려진 극비 사항인 것으로 확인됐다. 몇몇 고위 경영진들도 해당 내용에 대해 모를 정도로 은밀하게 사명 변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페이스북이 아직 출시하지 않은 VR 앱 'Horizon'과 관련이 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한편 페이스북 측은 리브랜딩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최근 페이스북은 자신들의 SNS 서비스가 10대들의 불안감과 자살 충동을 일으키는 걸 알면서도 이윤만 추구했다는 내부 고발 때문에 논란에 휘말린 상황이다. 해당 폭로를 부정한 저커버그는 회사 이름을 변경하는 방법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어내고 이번 위기를 타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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