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떠나는 김태호PD…후임은 바로 이 사람이 맡습니다”

2021-10-21 11:07

'놀면 뭐하니?' 떠나는 김태호 PD

김태호 PD 대신 박창훈 PD 합류

MBC를 떠나는 김태호 PD 대신 '놀면 뭐하니?'를 담당할 후임 PD가 정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JTBC는 "MBC 김태호 PD가 '놀면 뭐하니?'에서 물러나고 박창훈 PD가 합류한다"고 21일 보도했다.

방송 관계자는 이날 "박창훈 PD가 10월 안에 김태호 PD 후임으로 '놀면 뭐하니?'에 투입된다. 기존 프로그램을 꾸리던 후배 PD들과 프로그램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김태호 PD가 MBC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 PD는 지난달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해지는 플랫폼과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을 보면서 이 흐름에 몸을 던져보기로 마음먹었다"라며 "2021년 12월까지는 MBC 예능본부, 예능본부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YTN에 따르면 김태호 PD는 '놀면 뭐하니?' 10월 하차설을 직접 부인했다. 김 PD는 "연말까지는 MBC 소속이니 지금처럼 후임 연출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독립과 관련한 질문에는 "(독립) 준비는 틈틈이 하고 있다.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다"라고 답했다.

새롭게 '놀면 뭐하니?'를 이끌어갈 박창훈 PD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 '일밤-아빠 어디가?', '라디오스타' 등을 연출했다. 지난 2016년에는 '무한도전'에도 출연해 '유재석으로 살기 VS 박명수로 살기' 특집에서 박명수의 아바타가 돼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