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재직했던 국민대학교, 도이치모터스 주식 24만주 보유”
2021-10-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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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 밝혀
“교육부 종합감사 불가피” 주장

국민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인 김건희씨가 박사학위를 받고 겸임교수로 재직한 곳이고,
BMW 공식 딜러인 도이치모터스는 김씨가 주가 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회사다.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종합감사에서 국민대가 도이치모터스 주식 24만주, 16억4760만원어치를 보유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이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대 재단인 학교법인 국민학원은 2019년 4월 18일부터 지난해 2월 6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도이치모터스 주식 24만주를 매입했다.
서 의원은 익용기본재산으로 주식을 매입하거나 처분하면 이사회에서 심의·의결해야 하지만 국민대는 이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국민대가 왜 이사회 의결도 없이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매입했는지 밝혀야 하며, 국민대의 연구윤리 위반, 사립학교법 위반 등이 확인된 만큼 교육부의 종합감사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전 총장 캠프는 법률팀은 20일 페이스북에 23페이지 분량의 김씨 명의 신한금융투자 주식계좌 거래내역 이미지 파일을 공개했다. 2009년 1월 1일부터 2010년 12월 31일까지 거래 내역을 담은 것이다. 윤 전 총장 캠프는 홍준표 의원이 지난 15일 토론회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씨의 주식계좌 거래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하자 이 같은 자료를 공개했다.
캠프는 김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윤 후보 배우자는 ‘골드만삭스 출신 전문가이니 믿고 맡기면 된다’는 말을 믿고 2010년 1월 14일 이모씨에게 신한증권 주식계좌를 일임했다"며 "4개월쯤 맡겼으나 계속 손실만 봐서 같은 해 5월 20일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식 모두를 별도 계좌로 옮겨 이씨와의 관계를 끊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이 "실제로 공개돼야 할 것은 한창 주가 조작이 시작될 때인 2011년이나 2012년의 내역"이라고 지적하자, 윤 전 총장은 “(아내와) 이씨와의 관계는 2010년 초부터 2010년 5월 사이에 다 정리됐기 때문에 그 부분을 공개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