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자전거' 아예 접는 줄 알았던 서울시, 갑자기 파격적인 발표 내놨다
2021-10-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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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하라" 여론에 6000대 추가 도입 계획 발표
'따릉이 시즌2' 내년까지 모두 4만 3500대 운영

서울시가 내년까지 공공자전거 '따릉이' 6000대를 추가로 도입한다.
이로써 10월 현재 총 3만7500대가 운영 중인 따릉이는 내년까지 모두 4만3500대로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는 "따릉이 이용수요와 생활교통수단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3000대, 내년까지 3000대를 각각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따릉이 내년 신규 구매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것이 드러나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임 시장의 치적사업을 축소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진화에 나선 모양새다.
서울시는 따릉이뿐 아니라 따릉이 대여소 및 거치대도 각각 250개소, 3000개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따릉이 앱을 통해 시민이 대여소 설치를 요청하면 시에서 적합성 검토 후 설치하는 사업도 계속된다.
서울시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따릉이 배치프로그램을 운영해 출·퇴근 시간대 대여소 간 따릉이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현장 정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19일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시가 내년도 따릉이 신규도입 예산을 책정하지 않았다"며 "적자를 이유로 3개월 만에 제대로 된 검토도 없이 따릉이 사업 확대를 중단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오 시장은 "'따릉이 시즌2'를 통해 따릉이 이용 불편 사항을 개선시키는 한편 공공자전거 인프라를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며 따릉이 신규 도입 중단은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 해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따릉이 앱 회원 수는 325만명, 누적 이용 건수는 8400만건에 달한다. 올해 9월까지 3분기 동안 따릉이 이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