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윤여정, 이민호…" 애플TV가 드디어 '한국'에 진출한다

2021-10-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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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다음 달 4일 출시... 한 달 6500원
이선균, 윤여정, 이민호 등 톱스타도 참여

애플의 OTT 서비스인 '애플TV 플러스'가 다음 달 4일부터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애플TV 플러스는 윤여정, 이선균 같은 유명 한국 배우와 함께 한국 시장 상륙을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독료는 월 6500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 이선균과 배우 윤여정 / 뉴스1
배우 이선균과 배우 윤여정 / 뉴스1

애플 측은 OTT 서비스인 애플TV 플러스가 다음 달 4일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기습 공지했다. 이어 한국에서 제작된 SF 스릴러 드라마 '닥터 브레인'을 함께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닥터 브레인'은 '악마를 보았다', '장화, 홍련' 등으로 장르 영화에서 두각을 보였던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어 영화 '기생충'에 출연했던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애플은 배우 윤여정과 이민호가 출연하는 드라마 '파친코'도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월드와이드 비디오 부문 총괄 제이미 일리크트는 "'닥터 브레인'을 비롯해 애플 오리지널 콘텐츠는 최고의 품질과 독창적인 관점을 제공한다. 이러한 애플TV 플러스의 경험이 한국 관객에게도 전파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애플 측은 애플TV 플러스를 통해 다양한 해외 드라마와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TV 플러스에서 서비스하는 작품 대다수는 애플에서 자체 제작하는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애플TV 플러스의 한 달 구독료는 6500원이고 이를 6명까지 공유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애플TV에서 공개되는 드라마 '닥터 브레인' / 애플 제공
애플TV에서 공개되는 드라마 '닥터 브레인' / 애플 제공

애플TV 플러스가 한국에 진출하며 OTT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넷플릭스 같은 여러 업체가 서비스를 하고 있는 OTT 시장에 애플TV 플러스와 디즈니 플러스까지 진출하며 소비자들의 선택권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