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쇼핑앱 브랜디, 한 번이라도 이용한 사람은 꼭 확인해야할 ‘긴급 공지’ 떴다
2021-10-2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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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 메인 화면에 뜨는 공지사항
'일부 회원정보 유출 관련 안내'
패션 쇼핑앱 브랜디를 한 번이라도 이용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긴급 공지가 올라왔다.

브랜디 측은 27일 홈페이지와 앱 메인 화면에 팝업 창을 통해 ‘일부 회원정보 유출 관련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띄웠다.
해당 공지에서 브랜디 측은 “10월 22일 당사는 일부 고객 정보가 유출되었을 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수신해 즉각적으로 진위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일부 고객님의 ‘아이디’, ‘암호화된 비밀번호(식별 및 암호해독 불가)’, ‘이메일’이 유출되었을 수 있음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브랜디 측은 “현재 실제 유출 여부와 유출이 되었다면 정확한 유출 일시 및 경위에 대해서 확인 중에 있으며, 추가적으로 확인되는 사항이 있는 경우 다시 안내해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출 내역이 상세하게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브랜디는 문제를 인지한 즉시 모든 서비스의 보안점검 및 유출 의심경로에 대한 차단 조치를 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유출로 인한 피해 접수는 되지 않았으나, 유출된 이메일 정보를 악용하여 스팸/피싱 이메일이 보내질 수 있으니 의심 가는 메일이 수신되는 경우 열람하지 마시고 삭제 처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불편을 끼쳐드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음은 브랜디 측이 남긴 공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브랜디입니다.
먼저 당사의 서비스를 이용하여 주시는 고객님께 심려를 끼쳐드리는 안내를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2021년 10월 22일(금) 새벽 3시경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측으로부터 일부 고객님의 정보가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메일을 수신하였고, 즉각적으로 진위 여부를 확인한 결과 안타깝게도 일부 고객님의 '아이디', ' 암호화된 비밀번호(식별 및 암호해독 불가)', '이메일 정보'가 유출되었을 수 있다고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실제 유출 여부와 유출이 되었다면 정확한 유출 일시 및 경위에 대해서 확인 중에 있으며, 추가적으로 확인되는 사항이 있는 경우 다시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출 내역이 상세하게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브랜디는 문제를 인지한 즉시 모든 서비스의 보안점검 및 유출 의심경로에 대한 차단 조치를 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유출로 인한 피해 접수는 되지 않았으나, 유출된 이메일 정보를 악용하여 스팸/피싱 이메일이 보내질 수 있으니 의심가는 메일이 수신되는 경우 열람하지 마시고 삭제처리 해주시기 바랍니다.
불편을 끼쳐드려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위 내용과 관련하여 궁금하신 사항은 아래 담당부서로 연락주시면 상세한 설명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메일 : privacy@brandi.co.kr
저희는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철저히 조사하고 강력한 재발방지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당사를 아껴주시고 이용해주신 고객님께 이런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식회사 브랜디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