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까지 떨어진 심석희, 뒤에서 최민정에게 '이런 짓'하고 있었다
2021-10-28 20:33
add remove print link
최근 폭로된 심석희-조항민 전 코치 사이 메시지
최민정 측 “심석희, 반복적 사과 문자 그만 보내 달라”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이 공식적으로 심석희에게 연락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최민정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28일 "심석희가 최민정에게 지속적으로 전화 연락과 반복적인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라며 "최민정을 향한 심석희의 지속적인 사과 수용 요구를 중단해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심석희가 관련 의혹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지난 8일부터 지금까지 최민정에게 계속 연락을 하고 있다"라며 "현재 최민정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대표 선발전 기간 중 집요하게 최민정에게 연락을 시도한 것도 모자라 2022 베이징올림픽 시즌의 첫 국제대회인 베이징 1차 월드컵 대회 출전을 앞두고도 연락을 시도했다. 최민정 입장에서는 경기에 전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또 "심석희는 지난 2018년 12월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 관련 법정 진술에서 '조 전 코치가 최민정을 밀어주려고 자신을 폭행했다'고 진술하고 최민정에게 단 한 번도 사과한 적 없다"며 "이번 일도 최민정의 용서로 무마시키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이 되는 상황이며 언론 보도가 없었으면 영원히 사과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심석희는 평창 올림픽 기간 동안 최민정을 상대로 고의 충돌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주고받았던 이유 등을 밝히는 것이 진정한 사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석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같은 국가대표였던 최민정과 고의로 충돌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는 심석희와 조항민 전 코치가 고의 충돌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앞서 공개된 메시지에서 심석희와 조항민 전 코치는 "그 와중에 김아랑, 최민정 연기 쩔더라", "최민정, 김아랑 연기하는 거 토나와" 등 강도 높은 비방 글을 주고받았다. 심지어 "힘 남으면 브래드버리 만들자"와 같은 고의 충돌을 예고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의혹에 대해 심석희는 "일부러 넘어진다거나 다른 선수를 넘어뜨려야겠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논란이 불거지자 조사위원회를 통해 고의충돌 의혹 등을 조사하며 심석희를 대표팀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