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2023 청소년무예마스터십 개최

2021-10-2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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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청주 총회서 승인
무예리더스포럼 등 WMC컨벤션도 개막···30일까지 열려

바톨가 할트마 전(前) 몽골 대통령/충북도 제공
바톨가 할트마 전(前) 몽골 대통령/충북도 제공

오는 '2023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개최지로 몽골이 확정됐다.

28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는 본부가 있는 청주에서 제6차 총회를 열어 몽골 울란바토르 대회 유치를 최종 승인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바톨가 할트마 전(前) 몽골 대통령은 "몽골은 인구가 적은 나라이지만, 격투와 무예 관련 스포츠에는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많은 청소년이 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울란바토르 신도시 내 스포츠 콤플렉스 단지에 다목적 체육관을 개관하는 등 무예·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활발한 만큼 몽골 정부와 적극 협력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역설했다.

2017년 충북 진천에서 열린 첫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대회에는 크라쉬, 합기도 등 6개 종목에서 세계 33개국 80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바 있다.

이날 총회에 앞서 오전 10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는 WMC 컨벤션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해 개막했다.

세계무예리더스포럼과 무예산업페어, 국제학술대회 등으로 꾸며질 컨벤션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home 임정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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