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로 나락 갈 뻔한 김선호를 그나마 안심시키는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다

2021-10-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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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기업 내렸던 김선호 광고 다시 게재
위약금 청구하는 회사는 아직까지 없는듯

김선호 / 김선호 인스타그램
김선호 / 김선호 인스타그램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을 딛고 과연 부활할 수 있을까. 적어도 경제적으로 파산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재기 발판은 마련돼 있는 셈이다.

캐논코리아가 28일 김선호 광고 영상을 다시 송출하기 시작했다. 캐논코리아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도 김선호 캠핑 로그 영상이 다시 올라왔다.

이 회사는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에게 낙태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가 나오자 김선호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한 바 있다.

김선호 광고를 재개한 곳은 이 회사뿐만이 아니다. 건강식품 브랜드 푸드버킷도 공식스토어도 SNS에서 김선호 광고 이미지를 다시 공개했다.

김선호를 메인 모델로 내세운 미마마스크의 경우 이날 가장 먼저 김선호 광고를 재개했다.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에 김선호의가 나오는 광고 영상과 메이킹 필름을 다시 게재했다.

미마마스크 대표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인터뷰에서 “본인이 실수 인정하고 반성하는 게 또 다른 큰 용기이고 그것도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사건이 터지면 소송하고 내리고 하는 게 일반적인 관행처럼 이어져왔는데 분명 잘못된 부분도 있겠지만 포용할 수 있는 것도 되게 중요하다 생각했다. 그 사안이 무엇이냐에 따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행동하는 게 사회 구성원으로 중요한 것이라 생각했다”고 광고 재개 배경을 밝혔다.

대세 배우였던 김선호는 광고료로만 50억원 이상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액수가 액수인 만큼 일부 회사에서 김선호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기업들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 데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김선호를 기용한 유명 의류업체의 임원은 지난 20일 위키트리와의 통화에서 "소송을 제기하고 싶은 마음이야 있지만 소송을 제기해도 손해배상을 받기 어렵다"면서 "김선호가 법원에서 법적 처벌을 받지 않으면 모를까 계약서에도 없는 비도덕적인 행동을 이유로 손해배상을 제기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캐논TV' 유튜브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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