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극복 못한 갈등?... 김선호 터뜨린 전 기자가 밝힌 러블리즈 해체 '진짜 이유'

2021-11-0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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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자 연예 뒤통령이진호가 밝힌 러블리즈 해체 이유
마지막 앨범 준비 도중 소속사와 발생한 갈등

그룹 '러블리즈'가 마의 7년을 넘기지 못하고 해체했다. 여러 추측이 있었지만 결국은 소속사와 극복하지 못한 갈등이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룹 러블리즈 / 울림엔터테인먼트
그룹 러블리즈 / 울림엔터테인먼트

2일 기자 출신 연예 뒤통령이진호 유튜브 채널에는 '러블리즈 해체 진짜 이유' 영상이 게재됐다. 이진호는 최근 크게 이슈 됐던 김선호 사생활 논란 초반, K 배우가 김선호라고 가장 먼저 지목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이진호는 "러블리즈 멤버와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오래전부터 재계약 논의를 했다고 한다. 초반에는 분위기도 괜찮았다. 일부 멤버는 회사를 떠나겠다고 했으나, 일부는 남겠다고도 했다. 소속사가 더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면 완전체는 아니어도 러블리즈 팀 자체는 유지가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체의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게 '마지막 앨범'이었다고 밝혔다.

이하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이하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그는 "떠나겠다는 멤버들도 마지막 앨범을 내고 아름답게 팀 활동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지막 앨범을 앞두고 뜻밖의 의견 대립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울림 대표와 러블리즈 멤버들은 그 갈등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이 문제로 팀에 남겠다던 멤버의 마음마저 떠나게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러블리즈 멤버들은 팀에 대한 애정이 상당히 강했다고 한다"라며 "문제는 두 가지였다. 소속사 대표와 갈등, 미래에 대한 멤버 각자의 생각 차이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각자 개성이 다 달라 향후 지망 분야도 너무 달랐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3개월 전부터 새로운 회사와 활발하게 접촉해오고 있었다. 일부 멤버는 마음을 굳혔지만, 다수의 멤버는 최대한 많은 회사와 미팅을 하면서 계약 조건을 조율 중이라고 전해졌다.

이날 이진호는 러블리즈 해체에 대해 "청순 아련 콘셉트로 걸그룹계에서 독보적인 팀이라 아쉬움이 남는다"며 "특히 미주가 예능에서 큰 활약을 보이며 분위기가 좋을 때 해체를 결정해 아쉬움이 더 크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러블리즈 공식 SNS
러블리즈 공식 SNS
최근 예능에서 활약 중인 미주 / 미주 인스타그램
최근 예능에서 활약 중인 미주 / 미주 인스타그램

8인조 걸그룹 러블리즈는 멤버 중 베이비소울(이수정) 1명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이 전원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나기로 하면서 사실상 해체됐다.

러블리즈는 지난 2014년 11월 데뷔했다. 대표곡으로는 '캔디 젤리 러브', '아츄(Ah-choo)', '지금, 우리', '데스티니(나의 지구)' 등이 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