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실 많이 울었다” 러블리즈 해체 소식에 긴 심경글 남긴 남자 가수 (사진)

2021-11-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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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러블리즈 갤러리에 사진까지 남겨
“인생에서 러블리즈를 알게 돼 너무 행복했다”

그룹 노브레인 멤버 이성우가 러블리즈 해체 소식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노브레인 이성우가 올린 사진 / 디시인사이드 러블리즈 갤러리
노브레인 이성우가 올린 사진 / 디시인사이드 러블리즈 갤러리

평소 러블리즈의 팬으로 알려진 이성우는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러블리즈 갤러리에 긴 심경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성우는 러블리즈 앨범을 들고 있다. 이 사진으로 네티즌들에게 자신이 이성우임을 인증했다.

이성우는 "노래하는데 나도 모르게 목이 막 잠기면서 안 울려고 참고 그러는데 너무 힘들더라"라며 "자주 가는 펍에서 러블리즈 노래, 영상을 틀어줬는데 이제 저 무대를 볼 수 없다는 게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사실 많이 울었다"면서 "함께 덕질(팬 활동) 해서 너무 좋았고 행복했다. 콘서트 갈 때마다 반갑게 맞이해줘서 고마웠고 종종 또 놀러 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러블리즈 개인 활동 열심히 응원하자"며 "이런 추억 함께해서 너무 좋았고 나의 인생에 러블리즈라는 그룹을 알게 돼 너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러블리즈 공식 인스타그램
러블리즈 공식 인스타그램

앞서 이성우는 러블리즈의 팬클럽 러블리너스다. 이성우는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때 러블리즈 굿즈로 장식된 집을 공개했다. 이 사실이 알려진 후 그는 KBS2 '불후의 명곡'에서 러블리즈와 함께 무대를 꾸미며 성공한 팬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러블리즈가 7년 만에 해체한다는 소식이 지난 1일 전해지자 그는 당일 자신의 SNS에 "힘들었을 때 어두웠을 때 날 많이 응원해줬던 러블리즈 수고 많으셨다"며 "여러분들의 새로운 여정 응원하겠다. 너무 고마웠다. 러블리즈 포에버! In my heart"라는 글을 올려 아쉬워했다.

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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