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리니지W' 출시한 엔씨소프트, 주가는 이번에도 폭락
2021-11-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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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W' 정식 출시
주가는 장 초반 폭락세 보여
'리니지W'로 기대감을 모았던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게임이 출시하자마자 폭락했다.
4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의 주식은 57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비 8만 2000원(12.48%) 하락했다.
엔씨소프트는 같은 날 신작 MMORPG '리니지W'를 한국, 대만 등 12개국에 동시 출시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가 마지막 리니지 시리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사용자들의 요구를 대폭 반영했다고 밝혔다.

'리니지W'는 전날 국내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 투자자들은 4일 종목 커뮤니티에 "게임이 너무 옛날 느낌이 난다", "서버 불안정하다", "대기열이 많네", "광고하던 BJ들도 다 도망갔다"라며 게임에 대한 실망감을 쏟아냈다.
최근 '리니지W'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조금씩 상승했던 엔씨소프트는 단 하루 만에 상승분을 모두 뱉어냈다. 지난 8월 '블래이드앤소울2' 발표 직후 실망감으로 주가가 급락했던 수준으로 돌아갔다.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어디까지 떨어질지도 주목받는 상황이다. 엔씨소프트 주식의 최근 3개월 최저가는 지난 10월 12일에 기록했던 55만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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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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