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논란'에 드디어 입 연 김종국… 직접 쓴 댓글로 한 방에 정리했다
2021-11-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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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 유튜버 “김종국은 약물 사용했을 것”
김종국 “노력과 정신력으로 46세에 남성호르몬 수치 9.24”
캐나다의 한 유명 헬스트레이너가 김종국이 약물을 사용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자 김종국이 직접 반박에 나섰다. 그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한 노력과 정신력으로 46세에 남성 호르몬 수치가 9.24를 찍었다"라며 약물 논란을 사실상 부정했다.

구독자 126만 명의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은 지난달 31일 '김종국은 약물을 썼을까 안 썼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김종국이 근육질 몸을 만들기 위해 약물을 사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년 이상 운동했고 2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했다는 점에서 김종국은 헬스 트레이너 자격이 충분하다"라면서도 "45세에는 25세, 35세에 분비되는 남성호르몬의 양을 따라갈 수 없다. 45세라는 나이를 고려한다면 그의 몸은 약물 없이 만들기 어려워 보인다. 그는 로이더(약물 사용자) 같다"라고 추정했다.

그의 발언이 퍼지며 인터넷에서는 김종국의 약물 사용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김종국은 논란을 의식한 듯 4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댓글을 달며 이러한 논란을 종결시켰다. 그는 과거 자신이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을 때 남성호르몬 수치를 잰 결과를 언급하며 유튜버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꾸준한 노력과 정신력으로 46세에 남성 호르몬 수치가 9.24를 찍었다"라며 "여러분도 모두 할 수 있다. 이게 많이 대단한 거였는데 잘 몰랐다. 이제는 이거 자랑을 좀 더 하고 다녀도 될 것 같다"라며 해외 유튜버를 의식한 듯한 댓글을 남겼다.

유튜브 네티즌들은 "다른 유튜버 저격 때문에 자신 있게 남성호르몬 수치 공개한 것 같다", "이상한 얘기는 듣지 말아달라. 노력을 믿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해외 유튜버가 약물 타령하는 거 본 것 같은데 신경 쓰지 말아라", "사람들이 자꾸 약물 복용한다고 의심하는데 제발 남성호르몬 수치 자랑 많이 해서 의심 못 하게 해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