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때는 엄마 탓, 사재기는 대표 탓…” 영탁에게 '팩폭' 날리는 글 올라왔다

2021-11-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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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막걸리, 음원 사재기 같은 여러 논란 휘말린 영탁
네티즌 “사과나 반성을 찾아볼 수 없다. 매번 남 탓”

가수 영탁이 음원 조작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며 인터넷에 영탁의 연예계 퇴출을 요구하는 글까지 올라오기 시작했다.

가수 영탁 / 영탁 인스타그램
가수 영탁 / 영탁 인스타그램

5일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에는 '영탁이 연예계 퇴출돼야 하는 이유'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영탁은 막걸리 사건은 엄마가 한 일이고 사재기 사건은 소속사 대표가 한 일이라고 주장한다. 본인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그 어디에서도 사과나 반성은 찾아볼 수 없었다. 어제부터 계속 입장문이나 해명문을 찾아보려고 공식 계정을 찾아봤는데 반성을 하는 것 같지 않다. 아예 이야기도 꺼내지 않는다"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영탁을 비판하는 네티즌 / 뽐뿌
영탁을 비판하는 네티즌 / 뽐뿌

영탁은 최근 막걸리 회사와의 계약 과정에서 지나친 요구를 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여기에 음원 사재기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신뢰도가 급격히 하락했다.

영탁은 지난 7월 막걸리 회사 예천양조에 모델 대가로 150억 원의 금액을 요구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영탁의 어머니는 영탁의 홍보관을 짓고 홍보관 바닥에 '돼지머리'를 묻어 달라는 황당한 요구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며 영탁의 이미지는 급추락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영탁은 지난 4일 '음원 조작 논란'에 휘말렸다. 영탁의 소속사인 밀라그로의 이재규 대표가 검찰에 송치되며 음원 조작 사실이 드러났다. 이 대표는 이날 음원 사재기 의혹을 완전히 인정하는 사과문을 올렸다. 다만 이 대표는 영탁은 음원 조작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자신의 독단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가수 영탁/ 영탁 인스타그램
가수 영탁/ 영탁 인스타그램

하지만 이를 뒤엎는 보도가 나왔다. SBS 연예뉴스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영탁은 음원 사재기와 조작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한 결과 영탁은 음원 조작을 하는 과정을 보고는 박수를 치는 이모티콘을 보내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이러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영탁이 연예계에서 퇴출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뽐뿌 네티즌들은 "영탁 광고주들은 광고 내릴 것 같다", "정말 악질인 것 같다", "그대로 팬들이 많아서 퇴출은 어려울 것 같다", "그래도 축제 시작하면 돈 엄청나게 벌 거다", "막걸리 사건은 정말 최악이었다", "트로트 이제 지겨우니까 그만 봤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반응 / 뽐뿌
네티즌 반응 / 뽐뿌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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