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내추럴…” 약물 논란 터진 김종국, 전문가가 제대로 파악했다 (영상)

전문 보디빌더가 스테로이드 논란에 휘말린 가수 김종국을 위해 나섰다.

7일 공개된 유튜브 '한주먹TV'에서는 보디빌딩 업계 종사자가 김종국의 '로이더'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프로 내추럴 보디빌더 한주먹(현진명)은 "그렉 듀셋이라는 유튜버가 김종국을 저격한 영상을 저도 봤다. 약물을 복용했다는 증거로 '45세인데도 몸이 좋아지고 있다'라는 것을 증거로 내밀었다"라며 "하지만 운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근 10년간 김종국이 약물 복용으로 급격한 변화가 없다는 걸 알 거다"라고 말했다.

한주먹은 "이 사람이 IFBB(국제 보디빌딩 피트니스 연맹) 프로지만, 주변에 약물 복용자가 많기 때문에 내추럴의 한계를 모른다"라며 과거 자신이 촬영한 영상인 72세 내추럴 보디빌더의 사진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한주먹은 "내추럴 보디빌딩은 구력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만 열심히 하면 약물 없이 근육을 지키는 것은 문제없다"라며 "지금 김종국이 도핑 테스트를 받겠다고 공언했지만 예전 것까지 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렉은 그 부분으로 딴지 걸 게 분명하다"라고 예고했다.

앞서 캐나다의 유명 헬스트레이너 그렉 듀셋이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은 약물을 썼을까 안 썼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김종국이 근육을 만들기 위해 약물을 사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종국은 지난 6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초보 유튜버로서 도저히 넘길 수가 없다. 필요하다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검사를 다 받아볼 작정이다"며 "혹시 아주 공신력 있고 추천할 만한 검사가 있다면 댓글로 많이 추천해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그는 7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입장문을 올려 "약물이라면 비록 합법이라도 몸서리치는 제 입장에선 잘못 맞다. 일반분들이 본인의 건강과 더 나은 행복을 위해서 의사분들의 처방으로 받으시는 건 합법이고 괜찮다"라며 "하지만 김종국이란 사람이 그런 걸 하면 여기서는 큰 잘못이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르몬 수치가 외부 주입인지 몸에서 만든 건지 검사하면 다 나온다"라며 "다른 연관된 모든 검사를 차례대로 다해 나갈 테니까 그냥 재밌게 즐기세요. 여러분"이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