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2021년 하반기 NCS기반 공공기관 직무능력제고 교육’ 실시

2021-11-08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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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무색하게 만든 열정 가득한 광주 직업계고 학생들

광주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가 공공기관 취업을 목표로 하는 관내 직업계고 2학년 학생 93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5일~28일, 11월 1일~4일 각 계열별로 구분해 2차례에 걸쳐 ‘2021년 하반기 NCS기반 공공기관 직무능력제고 교육’을 실시했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존감 저하, 취업에 대한 목표 의식 희석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취업에 대한 자신감 상승 및 진로에 대한 명확한 방향 제시 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코로나 상황에서 진행되는 만큼 강의실 소독, 개인별 칸막이 사용, 하루 두 차례 이상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됐다.

광주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입사를 희망하는 공공기관을 사전에 파악해 NCS기반 필기 전형 준비, NCS기반 입사지원서 작성, PT면접, 토론면접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진로 방향성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MBTI 성격검사,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메타버스로 보는 진로&취업의 세계’ 등 최신 채용 트랜드를 고려한 특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공업계열 전남공고 2학년 김성운 학생은 “1학년 때부터 취업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은 취업에 대한 확고한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세심한 1대1 맞춤형 지도도 좋았고, 이런 교육 기회를 마련해준 학교와 교육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농·상·가사계열 전남여상 2학년 이혜수 학생은 “이번 교육은 취업 준비에 대한 힘을 얻고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개별지도를 통한 희망 기관에 대한 지원서 작성, 심화 면접 트레이닝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백기상 과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중요한 자원은 사람이고, NCS가 능력중심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 시교육청은 더욱 체계적이고 치밀한 준비를 통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 학교에서 안정적 취업 성공의 분기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