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투자로 한때 600억 손실 기록했던 넥슨의 현재 상황... 완전 대박 터졌다
2021-11-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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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4시 기준 수익 얼만지 봤더니...
투자금 대비 168억원 넘게 벌며 기사회생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한때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투자로 600억원 손실을 봤던 넥슨이 존버(최대한 버티기)에 힘입어 170억원에 가까운 수익을 거뒀다.

10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6만6539달러(약 7850만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말 1717개의 비트코인을 매수 평균가 5만8225달러에 총 1억달러어치(약 1133억원) 사들인 넥슨 일본 법인은 총 1427만달러(약 168억380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수익률로는 14.27% 오른 셈이다.
매수 직후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락하며 -50%가 넘는 손익률을 지켜봐야만 했던 넥슨은 가치투자를 내세우며 존버를 유지했고, 결국 이 같은 열매를 맺게 됐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0일 미국 최초의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에 힘입어 서서히 오르기 시작했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올해 안에 한화로 1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