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부진에 허덕이던 '아는 형님'… 결국 과감한 결정 내렸다

2021-11-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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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청률 부진한 '아는 형님'
또 방송 시간 변경... 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

최근 극심한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던 JTBC 간판 예능 '아는 형님'이 편성 시간을 또다시 변경한다. 오는 20일부터 편성 변경이 이루어져 '아는 형님'은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아는 형님' 멤버 강호동 / 이하 JTBC '아는 형님'
'아는 형님' 멤버 강호동 / 이하 JTBC '아는 형님'

'아는 형님'은 지난 9월 4일부터 방송 시간대를 토요일 오후 9시에서 토요일 오후 7시 40분으로 변경했다. 조금 더 이른 시간대에 '아는 형님'을 배치해 시청률을 끌어올리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방송 시간대를 변경한 이후 시청률은 급하락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9월 11일 방송분에서는 시청률이 1.9%를 찍을 정도로 떨어졌다. 편성 변경 이전에는 3~4% 정도의 시청률을 유지해왔던 '아는 형님'이지만 방송 시간이 바뀐 후로 시청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멤버로 개그맨 이진호를 투입했지만 별다른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다시 익숙한 시간대인 토요일 오후 8시 40분으로 돌아가 시청률 반등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방송 시간대가 변경된 아는 형님 307회에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인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인기를 얻은 8인의 리더들이 출연한다. 댄스와 예능감을 모두 선보인 '스우파 리더즈' 8인은 형님들과 춤짱 타이틀들 두고 춤 배틀을 벌일 예정이다.

과연 편성 시간 변경과 더불어 역대급 게스트까지 모셔온 '아는 형님'이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