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로 방송 수익의 10배 번 개그맨 황현희 “내 수익 비결은 바로 이것이다”

2021-11-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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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와 인터뷰 진행한 황현희
“투자는 방법보다 마음가짐이 중요”

개그맨 황현희가 전업 투자자로 활동하며 방송 수입의 10배를 벌었다.

황현희 /뉴스1
황현희 /뉴스1

금융 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달성한 황현희는 지난 15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황현희는 "2014년 KBS2 '개그콘서트'에서 퇴출당한 후 일은 온전히 소유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며 "세속적이지만 돈과 경제적 자유만이 내가 온전히 소유할 수 있는 것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휴식을 하게 된 해에 투자 공부를 하기 위해 연세대 경제대학원에 진학했다. 그러면서 주식, 부동산, 비트코인 등 가리지 않고 공부했다"며 "5년간 투자 전문가로 살면서 깨달은 것은 방법보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셔터스톡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셔터스톡

그는 "실력이 없어도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비겁한 마음을 인정해야 돈을 벌 수 있다"며 "실패했을 땐 좌절하기보다 왜 실패했는지,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실패하지 않는지 공부하면 된다"며 자신만의 비결을 공개했다.

한편 황현희는 최근 투자 에세이 '비겁한 돈'을 출간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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