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는 상황...2AM이 강제 MR제거 '사고'에 대처하는 방법 (영상)
2021-11-1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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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사고 인지 못한 14년차 가수
명불허전 2AM 라이브 실력 인증
그룹 '2AM'이 라이브 실력을 제대로 인증했다.
2AM은 지난 1일 네이버 나우 컴백쇼에서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이때 곡이 끝으로 향하던 중 조권 파트에서 갑자기 MR이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조권은 순간적으로 자신의 인이어에서 MR이 나오지 않는 것을 느꼈지만 노래를 멈추지 않았다. 다른 멤버들도 그의 대처에 따라 화음을 맞추면서 자신의 파트를 소화했다. 이어지는 마지막 창민 파트까지 부르고 마무리한 뒤에야 이들은 "네, MR 사고가 있었네요"라며 웃음을 보였다.
조권은 "어, 무반주로 부른 건가요?"라며 "(노래를) 부르다가 너무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창민이 먼저 "제 인이어만 반주가 안 들리는 줄 알았다"라고 말하자 멤버들은 전부 자기도 그랬다면서 공감했다. 강제로 MR이 제거되는 음향 사고가 터졌음에도 모두가 자신의 인이어에서만 MR이 들리지 않는 줄 알 정도로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인 셈이다.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미쳤다", "대박이다 이게 찐 MR 제거네", "본인 것만 안 나오는 줄 알고 부른 거 대박", "진짜 찢었다", "반주 없는 게 더 좋다", "진짜 멋있다", "14년차 가수 실력 제대로 보여줬다", "MR 했을 때 잠깐 천국에 갔다온 것 같다", "이거 라이브로 볼 때 다들 아무렇지 않게 하길래 무반주 퍼포먼스인 줄 알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2AM은 명불허전 명품 발라드 그룹으로, 7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지난 1일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새 미니앨범 '발라드 21 F/W'를 발매한 뒤 짧은 시간 활동했다. 이번 앨범에는 이들의 두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방시혁과 박진영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 '잘 가라니'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해 총 5개 트랙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