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째 이상화♥강남 부부가 아이를 갖지 않는 이유, 처음으로 알려졌다

2021-11-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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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가 아이 갖지 않는 이유, 남편 강남이 밝혀
2019년 결혼한 강남-이상화 부부의 사연 알려져

일본 출신 방송인 강남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상화 부부가 아이를 갖지 않는 이유가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19년 10월 결혼했다. 현재 결혼 3년째다.

남편 강남이 방송에서 그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강남-이상화 부부 / 강남, 이상화 인스타그램
강남-이상화 부부 / 강남, 이상화 인스타그램
이하 강남 인스타그램
이하 강남 인스타그램

강남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나를 불러줘'에 출연했다.

한복을 입은 강남-이상화 부부
한복을 입은 강남-이상화 부부

강남은 방송에서 "요즘 15kg 정도 쪘다. 와이프(이상화)가 운동을 많이 시키는데 운동량보다 식사량이 늘어 그렇게 됐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강남은 이상화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특히 강남은 결혼 3년째가 됐지만 아이가 없는 사정도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하 MBC 에브리원 '나를 불러줘'
이하 MBC 에브리원 '나를 불러줘'

강남은 "아내(이상화)에게 아이를 낳자고 말 못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화 인스타그램
이상화 인스타그램

강남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인 아내는) 운동만 열심히 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여행도 가고 즐겨야 되는데 애를 낳으면 육아를 해야 하지 않나. 둘이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나중에 천천히 갖자고 이야기했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강남-이상화 부부가 아이를 갖지 않는 이유를 공개적으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화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리스트다.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이자 빙속 여제로 불린다.

2010년대 자타 공인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부문의 최강자다. 주 종목은 500m였다.

이상화는 지난 2019년 5월 '눈물의 은퇴식'을 했다.

이상화는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스케이팅을 하면서 내 목표만 보고 달려왔다. 지금은 내려놓고 여유롭게 살면서 누구와도 경쟁하고 싶지 않다. 당분간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울먹였다.

은퇴식에서 눈물을 흘리는 이상화 / 이하 뉴스1
은퇴식에서 눈물을 흘리는 이상화 / 이하 뉴스1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