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제 편을 들어주셨다” 김사무엘 vs 용감한 형제의 긴 싸움이 끝났다

2021-11-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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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승소
브레이브 엔터의 10억 상당 손배소도 기각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가수 사무엘(김사무엘)이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와의 법적 분쟁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민사부(부장판사 이관용)는 17일 사무엘이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또 브레이브가 사무엘을 상대로 제기한 1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을 기각했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앞서 사무엘은 2019년 5월 브레이브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잘못된 공연 계약 체결, 정산 관련 문제 등으로 브레이브와의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브레이브 측은 사무엘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이며 오히려 그의 스케줄 거부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며 1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을 걸었다.

약 2년간 이어진 법정 분쟁에 마침표를 찍게 된 사무엘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 기다림에서 나를 위해 기도해주고 믿어주고 기다려주신 우리 가넷(팬클럽 명) 여러분 너무나 감사하다"며 "어떻게 말로 표현이 안 된다. 하늘이 내 편을 들어주셨다. 여러분 덕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무엘은 2015년 그룹 원펀치로 데뷔했으며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