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냐?… 7년 전 '테슬라'에 투자했다는 국민연금의 경악스러운 수익률

2021-11-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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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보고서 분석한 결과
18일 기준 당시 주가의 1만1200%대 수익률

국민연금이 테슬라 주식에 투자해 최소 1만1200%대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전경. /연합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전경. /연합

국민연금이 지난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한 보유주식 현황 자료(Form 13F)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2014년 3분기 말 기준 테슬라 주식을 792만달러(약 88억원)를 보유했다.

2014년 3분기 말 기준 액면분할을 적용한 테슬라 주가는 9.71달러로, 7년이 흐른 18일 기준 주가(1089.01달러)를 고려하면 약 1만1200%의 수익을 거뒀다.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셔터스톡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셔터스톡

이로 인해 추산되는 평가액은 9856억원이다. 최소 9000억원 이상의 차익을 거둔 셈.

국민연금의 미 증권거래위 신고 자료가 공시되기 시작한 최초 시점이 2014년 3분기일 뿐 최초 매입 시기라고 단정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수익은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국민연금의 해외 주식 투자성과는 국내 주식 성과를 월등히 앞선다. 1988년 기금 설정 이후 2019년까지 해외 주식의 연평균 수익률은 10.08%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주식 연평균 수익률은 5.59%로 집계됐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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