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인데 진짜 화난다” 한 아이돌이 '수능' 관련해 뱉은 말, 지금 난리 났다 (영상)
2021-11-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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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엔하이픈 멤버가 라이브 도중 한 말
수능 관련 대화 도중 정원이 한 말실수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 정원이 수능 관련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엔하이픈은 지난 18일 오후 5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19일 열리는 팬미팅 관련 홍보를 이어가던 멤버들은 "수능 지금쯤 끝났으려나?"라며 수능 관련 얘기를 꺼냈다.
멤버들은 "여러분 수능 잘 보셨냐? 수고하셨다"며 수험생 팬들을 격려했다. "내일 (팬미팅) 오시는 분들 중에 수능 보고 오시는 분들도 있겠다. 수능 잘 보고 나서 이제 (오시면 되겠다)"는 말에 정원은 "근데 여기(팬미팅) 다음 날에 오시는 거면 잘 보시지 못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영상 3분 43초)

다른 멤버들이 연이어 "왜?"라고 물으며 순간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제이크는 "못 봐도 된다. 여기 와서 위로 받으면 되니까"라며 수습에 나섰다. 이에 정원은 "수능이 뭐 중요한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후 정원은 "아무튼 내일 행복하게 즐겁게 웃으면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방송 이후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원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네티즌들은 "오늘 수능 본 고삼으로 진짜 빡친다. 끝나고 브이앱 들어갔는데 저 XX", "저 발언은 확실히 잘못된 거 맞다. 지금 가장 화나는 건 고3 팬들일 듯", "심지어 다른 멤버들도 충격 받았다", "악의는 없을지 몰라도 진짜 생각 없는 건 맞는 것 같다", "입시 겪어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저런말 할 때마다 진심 화난다" 등 댓글을 남기며 비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무래도 그 감정을 모르니까 실수한 것 같다", "잘못 표현해서 오해를 산 것 같다", "악의는 없어 보인다", "어떤 의도를 가지고 한 건 아니고 그냥 드립 친건데, 예민한 주제라서 이렇게 된 것 같다" 등 그를 옹호하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19일 오후 7시 서울 KBS 아레나홀에서 두 번째 팬미팅 'EN-CONNECT : COMPANION'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