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으니 나가라” 송지효 향한 네티즌 '악플' 고정해버린 SBS 유튜브 채널

2021-11-20 11:37

add remove print link

SBS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악플 남긴 네티즌
“악플 자제해달라” 답글 남긴 채널 운영자

SBS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출연자를 향한 비방 댓글에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SBS는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빽능 - 스브스 옛날 예능'에 간판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과거 방송분을 편집해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런닝맨' 멤버들이 SBS '정글의 법칙' 멤버들과 대결을 벌이는 장면이 담겼다.

이하 유튜브 '빽능 - 스브스 옛날 예능'
이하 유튜브 '빽능 - 스브스 옛날 예능'

이를 본 한 네티즌은 "송지효는 재미도 없고 그냥 저러고 돈 버나.. 알아서 나가자 눈치 없다"라며 배우 송지효를 향한 악성 댓글을 남겼다.

대부분의 공식 유튜브 채널은 네티즌들의 댓글에 대응하지 않는 편이지만 SBS는 달랐다. 채널 운영자는 해당 댓글을 고정해 가장 상단에 보이게 한 뒤 네티즌의 이름을 언급하며 "악플은 자제 부탁드려요"라고 답글을 남겼다.

이하 유튜브 '빽능 - 스브스 옛날 예능' 댓글 창
이하 유튜브 '빽능 - 스브스 옛날 예능' 댓글 창

이를 본 네티즌들은 "송지효가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되지 않냐", "댓글은 좋은 말만 써라", "고정 박제 너무 통쾌하다", "고정 박제 ㅋㅋ 악플은 원래 이렇게 해야 한다"라고 해당 네티즌의 행동을 비판하면서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지효는 지난 2010년부터 SBS '런닝맨'에 고정 멤버로 출연하고 있다.

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