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부고속도로 전광판에 '소름'끼치는 문장이 떴습니다

2021-11-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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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 인근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찍힌 사진
전광판에 비춰진 충격적인 문구

충북 충주 인근 중부내륙고속도로 전광판에 소름 끼치는 문장이 올라왔다.

이하 유튜브 '이예찬'
이하 유튜브 '이예찬'

KBS는 지난 19일 충북 충부 인근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창원 방향) 인근 한 전광판에 '좀비 출현'이라고 적힌 문장이 갑자기 등장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제보자 A씨는 KBS에 "오후 3시 50분쯤 사진을 촬영했다. 출장을 마치고 내려가는 길에 가족 중 한 명이 발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뿐 아니라 유튜브 등지에도 중부고속도로를 지나던 다른 누리꾼들이 해당 전광판을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들이 올린 사진과 영상에는 모두 공통적으로 '!?$좀비출현$?!'이라는 소름 돋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에 한국도로공사 측은 해당 전광판의 위치가 고속도로 바로 옆 테스트 주행을 하는 곳이라며 "해킹을 당했을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시험도로에서 대응 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와 달리 오늘(19일) 유독 정체가 있어서 사진이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선일보 역시 이날 해당 전광판이 영화 '부산행'을 떠오르게 한다며 한국도로공사 측이 해당 문구는 '해킹 대응 훈련'이었다고 해명한 사실을 전했다.

home 김유표 기자 daishidanc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