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감독이 졸업 작품으로 만들었던 애니, 반응이 심상치 않다

2021-11-20 15:32

add remove print link

연상호 감독 대학교 졸업작품으로 알려진 애니메이션
'지옥: 두개의 삶', 드라마 공개 동시에 관심 집중

연상호 감독의 과거 대학교 졸업 작품 애니메이션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는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을 공개했다. '지옥'에는 배우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열연했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지옥'의 원작이 웹툰 '지옥'임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드라마와 맥락을 함께하는 또 다른 작품을 발견했다. 바로 연상호 감독이 2003년 대학교 졸업 작품으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약 34분 남짓의 한국 애니메이션 '지옥: 두개의 삶'이다. 국내 개봉은 2004년 5월 1일에 했으며 관람 등급은 '청소년 관람 불가'다.

'지옥: 두개의 삶' 포스터
'지옥: 두개의 삶' 포스터

'지옥: 두개의 삶'은 2003~4년 당시 국내 애니메이션계에서 보기 힘든 사실적이고 우울한 묘사와 충격적인 사건 전개 구성을 보여줘 큰 화제를 일으켰다.

애니메이션은 드라마 '지옥'의 내용과 비슷하게 천사에게서 곧 지옥으로 떨어진다는 선고를 받은 이들의 심리를 담은 성인용 우화로 알려졌다.

이하 '지옥: 두개의 삶' 공식 스틸컷
이하 '지옥: 두개의 삶' 공식 스틸컷

특히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애니메이션답게 다소 잔인하고 충격적인 묘사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넷플릭스 '지옥'을 감상한 영화 리뷰 유튜버들은 연상호 감독의 과거 작품 '지옥: 두개의 삶'을 찾아 보고 있다.

한편 '지옥: 두개의 삶' 나래이션을 맡은 인물은 배우 김병철이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