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정돈] 크래프톤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로 중국 리스크 해소할까
2021-11-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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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자체 개발과 유통 맡아
삼성전자 소액주주 수 518만명, 국민 10명 가운데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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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크래프톤이 개발과 유통을 모두 맡은 만큼 잠재적 중국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밖에 500만명을 넘어선 삼성전자 소액주주 수, 카카오의 초거대AI 'KoGPT' 공개 등 지난주 경제 이슈와 앞으로의 투자 아이디어를 위키트리와 E트렌드가 짚어봤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165개국서 1위… 중국 리스크 해소 기대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출시 직후 165개국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크래프톤 산하 펍지 스튜디오가 제작한 모바일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기존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달리 크래프톤이 개발과 퍼블리싱을 모두 맡았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경우 텐센트가 중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어 중국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특히 중국과 인도의 정치적 분쟁으로 인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인도에서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개발과 퍼블리싱을 모두 맡은 만큼 크래프톤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온전히 챙기는 동시에 중국 의존도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삼성전자 소액주주 500만명 넘었다… 국민 10명 중 1명은 삼성전자 주주
코스피 대장주이자 개인 투자자들의 '최애' 종목인 삼성전자의 소액주주 수가 500만명을 넘겼다.
지난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말 기준 지분율 1% 미만 소액주주 수는 518만8804명을 기록했다. 2분기보다 약 64만명 늘어난 숫자다.

한국 인구가 올해 5182만명임을 감안하면 국민 10명 중 1명이 삼성전자 주주인 셈이다.
소액주주 수 2위 기업은 카카오(201만9216명)였다. 이어 카카오뱅크(79만4655명), 네이버(78만2829명) 등이 뒤를 이었다.

◆ '초거대 AI' 경쟁…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이어 카카오 'KoGPT' 공개
지난 5월 네이버는 국내 최초로 한국어 기반 초거대 AI(hyperscale AI) '하이퍼클로바'를 공개했는데 16일 카카오 역시 한국어 기반 초거대 AI 'KoGPT'를 공개하며 IT기업들의 초거대 AI 선점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연구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은 16일 한국어 기반 초거대 AI 언어모델 'KoGPT'를 공개했다.
초거대 AI는 대용량 연산이 가능한 슈퍼컴퓨터를 기반으로 대규모의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차세대 AI 기술을 뜻한다.

초거대 AI는 AI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파라미터가 기존 AI보다 최소 수백 배 이상 많다. 기존 AI가 특정 역할에 쓰임이 한정된 것과 달리 초거대 AI는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할 수 있어 모든 산업 분야에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T업계는 자체적으로 초거대 AI 기술을 확보해 AI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관련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이 미래 IT 생태계를 장악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영상 내용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유튜브 채널 '위키트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