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정보 정정해”…방송서 '팝핀' 소개한 모니카, 댄서들 지적 나왔다

2021-11-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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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에서 댄스 장르 소개한 모니카
모니카 설명 잘못됐다고 지적한 국내 댄서들

방송에서 '팝핀' 뜻을 소개한 댄서 모니카의 설명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댄서들 사이에서 터져 나왔다.

지난 22일 국내 댄서들의 각종 SNS에는 JTBC '아는 형님'에서 모니카가 했던 발언을 지적하는 글이 여러 개 올라왔다.

앞서 모니카는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서 대결한 댄서들과 함께 등장했다.

그는 당시 춤 장르 중 하나인 '팝핀'에 대해 "팝을 하는 모든 동작을 팝핑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ing'에서 'g'를 빼서 팝핀(Poppin)이라 부른다"고 설명했다. 또 하우스 장르를 스트리트(스트릿) 댄스로 분류하고, "일렉트로닉 음악에서 발전한 장르다"라고 말했다.

이하 JTBC '아는 형님'
이하 JTBC '아는 형님'

이를 본 댄서들 사이에서는 모니카의 설명이 정확하지 않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댄서들은 각각 자신의 SNS를 통해 "스타일의 이름을 말할 때 'POPPIN'이 아니고 'POPPING'이다", "모든 일렉트로닉 음악이 하우스 음악이 아니므로 하우스 댄스는 '하우스 음악에서 나온 스타일'이다", "댄스 스타일의 정확한 이름은 'POPPING'이다. 하우스 댄스의 본질은 클럽 댄스다"라고 주장했다.

또 "잘못된 정보 얼른 정정해라. 스트릿 댄스라면 많은 댄서가 얼마나 이 춤에 애정이 깊은지 아실 거라 생각한다", "전문 댄서인 모니카가 좀 더 유연하게 이야기를 해야 했는데 그게 잘 안 돼서 아쉽다", "재미도 중요하지만 조금 더 정확한 전달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댄서의 책임감도 잊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비판했다.

모니카 설명을 지적한 댄서들 SNS 캡처 사진 /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아는 형님'
모니카 설명을 지적한 댄서들 SNS 캡처 사진 /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아는 형님'

한편 모니카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크루 프라우드먼의 리더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모니카는 댄서뿐만 아니라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무용과 스트릿 댄스 교수로 알려져 있다.

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