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2년 예산안 9,266억원 편성

2021-11-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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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역동성을 회복하고 포용적 사회안전망 강화 및 살기좋은 안전환경 조성 위해

전북 남원시는 지역경제 역동성을 회복하고 포용적 사회안전망 강화 및 살기좋은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2022년도 예산안을 1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남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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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 2022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9,266억 원으로 올해 9,163억 원보다 1.1% 늘어난 규모이다. 일반회계 8,530억 원으로 58억 원(0,7%) 늘고, 특별회계 736억 원으로 44억 원(6,0%)이 늘었다.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올해보다 66억 원이 증가한 7,785억 원, 국도비 보조금은 710억 원이 감소한 2,895억 원이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따른 확장적 재정정책 실시로 지방교부세 4,410억 원으로 전년대비 754억 원이 증가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 등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년도 재정운용 방향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재원 배분을 위해 시민생활안정 및 지역경제활력 회복사업과 시민만족도 향상을 위한 시민체감형 생활밀착사업 등 필수적으로 반영해야 할 핵심사업으로 재배분됐다.

일반회계 분야별로 재원배분 현황을 살펴보면 △문화 및 관광 773억 원(9.1%), △사회복지분야 1,975억 원(23,2%), △농림분야 1,944억 원(22.8%),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447억 원(5,2%), △교통 및 물류 325억 원(3,8%), △ 국토 및 지역개발 616억 원(7.3%) 등이 편성됐다.

주요투자 유형별로는 첫째, 자생적 지역경제 회복 및 일자리 창출지원을 위해 일자리 창출사업에 66억 원이 투입된다. △공공근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등에 49억 원, △지역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사업에 17억 원을 편성, 생애주기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취업지원을 확대하여 고용안전망을 확충한다.

둘째, 저출산·고령화 대응 및 양극화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빈틈없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중점 지원한다. △기초연금,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등 노익복지사업으로 914억 원, △장애인연금, 장애인활동지원 등 장애인복지사업 168억 원, △영유아보육료, 가정양육수당 등 보육지원 118억 원을 반영했다.

셋째, 주민생활의 편의·안전·건강증진을 위해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및 재해위험지역정비사업 등 171억 등 재난 예방 투자를 강화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 총력 대응을 위해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대기관리사업 50억 원, △전기자동차 및 이륜차 구매지원 등을 편성하였다. 또, 주민밀착형 공공보건의료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예방접종,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 접종 등 27억 등도 반영됐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한국판 뉴딜에 발맞춰 그린뉴딜사업으로 △그린뉴딜 어린이 통학로 지중화사업 46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35억 원,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14억 원 등이 편성되었다.

또한, 화장품 지식산업센터 125억 원, △왕정공원 숲속야영장 조성 18억 원, △남원산업단지 근로자 행복주택 건립 및 농공단지 지원사업 등 28억 원도 예산안에 편성되었다

문화체육관광사업으로는 복합형 공공도서관 건립 65억 원, △지리산권 생활SOC 복합화 사업 63억 원,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 33억 원, △산내면 국민체육센터 건립 30억 원, △황산정시설 및 운봉테니스장 개보수 공사 25억 원 등이 편성된다.

이 밖에 사회복지분야에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54억 원, △승화원 신축 43억 원, △가족센터 건립 21억 원, △치매안심센터 증축 20억 원 등이 확대 편성됐으며, 재해복구 예산으로 농업기반시설 및 하천 복구비 26억 원이 편성되었고, 또한, 농로·용배수로 현대화사업 238억 원, 공익직접 직불금 337억 원 등 농림분야에도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재정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체감 활력증진 사업에 초첨을 맞추어 효율적으로 예산안을 편성하였으며, 다함께 잘사는 복지예산 확대 및 활기찬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청년 창업 취업지원 및 다양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을 촉진할 현안들이 조속히 가시화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출된 예산안은 각 상임위원회 심의(11.29.~12.6.)를 거쳐 오는 12월 8일부터 12월 1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윈회 심의 후 12월 17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home 장예진 기자 wordy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