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망신…” 댄서 100명에게 저격당한 모니카, 결국 이 사람까지 나섰다

국내에서 댄서 모니카의 '팝핀' 발언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할리우드 배우 채드 스미스가 직접 생각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24일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스트릿 우먼 파이터 갤러리에는 '어제 그 스텝업 댄서한테 답장 옴'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할리우드 배우 채드 스미스와 나눈 SNS 메시지 내용을 첨부했다. 채드 스미스는 영화 '스텝 업 3D'에 출연한 배우로 팝핑 댄스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수준급 춤 실력을 갖추고 있다. '매드 채드(Madd Chadd)'라는 활동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로봇춤의 대가로 꼽힌다.

그는 채드 스미스에게 영어로 "한국에서 팝핀(Poppin)과 팝핑(Popping) 중 어느 것이 댄스 장르로 맞는 것인지 논란이 있다"며 "'팝핀'은 틀린 표현이냐"고 질문했다.

채드 스미스는 해당 질문에 "내 생각에는 다 같은 표현이다(Same thing in my opinion)"이라며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글을 접한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나라 망신이다", "자랑스럽다 K 댄스", "저격한 댄서들 이거 보고 뭐라고 하려나", "중요한 것도 아니었는데 정색하고 우르르 달려든 거였냐", "답변 핵 사이다", "속이 다 시원하다", "망신살 적립" 등 낯뜨겁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논란은 지난 20일 JTBC '아는 형님'에서 모니카가 팝핑 댄스를 설명한 과정에서 불거졌다. 모니카는 "팝을 하는 모든 동작들을 '팝핑'이라고 하는데 g를 빼서 '팝핀'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이후 100명이 넘는 국내 댄서들이 SNS를 통해 모니카 발언을 저격하며 논란이 거세졌다.

모니카는 지난 10월 종영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 리더로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동서울대학교,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등에서 교수직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OFD 댄스 스튜디오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