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아들이어서 오히려 저평가됐다는 말 나오는 문준용의 작품 (영상)
2021-11-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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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개인 전시회 미리보기 영상 유튜브로 공개
일부 누리꾼들 “대통령 아들이어서 작품성 저평가”

아버지 직업으로 인해 작품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는 말이 나오는 예술가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 장남인 문준용 미디어아트 작가다.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 '김형석 작곡가 트위터: 문준용 작가 전시 안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작곡가 김형석이 트위터에 올린 내용을 캡처해 올리며 "전문가가 아닌 내가 봐도 좋아 보인다. 시간 되는 분들은 파주(전시회)에 가보는 것도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형석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작품이 정말 좋다. 일요일에 가려한다"며 문준용의 전시 소식을 알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버지가 대통령이라 오히려 저평가 받는 것 같다", "(작품을) 뉴욕 MoMA에서 전시한 이력이 있는 작가" 등 안타깝다는 취지의 댓글을 남겼다.

문준용은 전시회 '별을 쫓는 그림자들'의 미리보기 영상 '증강된 그림자- 그림자 속 별을 쫓다(Augmented Shadow - Chasing Stars in Shadows)'을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준 문(Joon Moon)'을 통해 공개했다.
그는 앞서 9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대통령 아들이라는 배경 덕에 '초청 작가'로 뽑혀 지원금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억울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며 "좋은 작품과 전시회로 (실력을) 보여드려야 겠다. 직접 보고 판단해달라"는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