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진절머리 난다” 도핑 검사까지 받은 김종국, 심경 다 털어놨다

2021-11-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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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더 의혹에 도핑 검사까지 받은 김종국
김종국 “이번 일은 정말 예상할 수가 없었다”

가수 김종국이 로이더 의혹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김종국은 지난 25일 유튜브 '김종국 GYM JONG KOOK' 채널에 새로운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도핑 검사 결과가 늦어져서 결과 나오는 대로 영상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현재 상황을 떠나서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니까. 저도 진절머리 난다 아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하 김종국 인스타그램
이하 김종국 인스타그램

이어 "공인으로서 겪을 수 있을 다양한 사고를 멀리하기 위한 세심한 노력을 하면서 살아왔지만 이번 일은 정말 저도 예상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어떤 식으로든 원인 제공이 있었기에 어떤 결과가 생기는 건데 나이에 맞게 적당히 운동을 했어야 했나... 라는 자책이 들게 되는 독특한 이슈였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름 힘들었던 이번 일을 겪으면서 지친 마음도 좀 달래고 힐링도 할 겸 저의 옛 추억을 돌아보고 왔다"며 "우리 모두 힘냅시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종국은 어머니와 함께 유년 시절을 보낸 경기도 안양 집을 찾았다. 그는 최근 불거진 의혹을 의식한 듯 "난 몸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보다 몸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지난달 캐나다 보디빌더 겸 헬스 유튜버인 그렉 듀셋의 로이더 의혹 제기로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계속되자 김종국은 지난 18일 변호사를 대동해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후 그렉 듀셋은 그간의 의혹 제기를 사과하며 김종국에 대한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그렉 듀셋 / 유튜브 'Greg Doucette'
그렉 듀셋 / 유튜브 'Greg Doucette'
유튜브, 김종국 GYM JONG KOOK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