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 맥주 좋아하는 분들 속상하겠습니다. 다음 달부터 모든 편의점에서…“

1만 원에 4캔을 살 수 있던 편의점 맥주 하이네켄이 가격 인상 소식을 전했다.

하이네켄코리아는 지난 19일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에서 묶음 프로모션으로 4캔 이상 구매 시 캔당 2500원 하던 것을 다음 달부터 275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를 4캔 가격으로 환산하면 1만 1000원으로 기존 1만 원보다 10% 오른 가격이다. 단 4캔 묶음이 아닌 낱개로 구매할 때는 기존 가격인 4000원이 유지된다.

아직까지는 하이네켄만 가격 인상을 발표했으나 조만간 다른 맥주들도 가격이 오를 예정이다. 주세법상 매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연동해 주세가 붙는데 올해 물가가 2% 이상 오르며 내년 세금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이외에도 맥주 원재료인 맥아와 알루미늄 등의 가격도 오르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맥주 외에도 다음 달부터는 국순당 쌀 막걸리 750mL 제품은 1040원에서 1300원으로, 350mL 제품은 740원에서 840원으로 인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