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 보이던 문별, 태연 만나자 눈도 못 마주치고 눈물 쏟았다 (영상)

2021-11-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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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멤버인 마마무 화사도 깜짝 놀란 문별 모습
“소녀시대 태연 선배님의 오랜 팬, 벅차오른다“

걸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문별이 오랜 팬이었던 소녀시대 태연을 만났다.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측은 지난 26일 공식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188회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이하 tvN '놀라운 토요일' 제공
이하 tvN '놀라운 토요일' 제공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마마무 멤버 문별과 화사가 등장했다. 화사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솔로 신곡 ‘I’m a 빛’을 화려한 맨발 퍼포먼스로 선보였다. 멤버들은 화사의 무대에 박수를 치며 감탄했다.

‘놀토’ 첫 방문인 문별은 마마무로 데뷔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준 스타와 스승이 이곳에 다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그 주인공은 바로 소녀시대 리더인 태연이었다. 심지어 휴대전화 배경화면도 태연이었다고.

녹화에 앞서 태연 옆자리에 앉게 해달라고 예약했다던 문별은 “옆자리에 앉은 걸 후회한다. 얼굴을 못 보지 않냐”라며 남다른 팬심을 고백했다.

이어 “어릴 때 가수의 꿈은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지 않나. 선배님을 보고 선배님의 길을 따라다녔다”면서 “선배님이 다녔던 보컬 아카데미를 다니고, 소녀시대 노래로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화사는 “언니가 뒤에서 계속 떨었다. (태연을 좋아한다고) 말을 안 해서 우리도 몰랐다”고 거들었다. 문별은 “조용히 옆에 있고 싶었다. 가까워지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태연은 “별아 고생 많았어”라며 어깨를 토닥였고, 문별은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태연은 그런 문별에게 “나도 진짜 문별 팬이다. 네이버에서 라디오 하는 것도 지켜봤다”고 다정한 말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문별과 태연의 더 자세한 이야기는 이날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TV, tvN '놀라운 토요일'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