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 이준석이 올린 의문의 글… 중대 결단 내릴까
2021-11-2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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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의문스러운 게시글 올려
윤석열 후보와의 갈등이 원인인 듯... 정확한 이유 알려지지 않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많은 사람이 발언의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지만 이 대표는 명확한 해석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갈등 끝에 당대표를 사퇴하는 등의 중대 결단을 내린 게 아니냐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오후 8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눈웃음 이모티콘과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대표는 "^_^p"라는 이모티콘을 하나 더 올렸다. 네티즌들은 이준석 대표가 당대표 직과 관련해 중대 결정을 한 게 아니냐는 추측 댓글을 달았다.
최근 이 대표는 윤 후보와 여러 갈등을 빚고 있다. 당 내에서 '이준석 패싱' 논란까지 불거지며 당 대표와 대선후보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을 게시하기 직전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후보 측이 이 대표가 동행하는 일정을 사전 논의 없이 발표했다며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또 여러 번의 페미니즘 관련 발언을 한 이수정 경기대 교수의 영입을 공개적으로 반대했지만 윤 후보 측이 인선을 강행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 인터뷰를 통해 "이 교수가 생각하는 여러 가지 방향성이라는 것이, 지금까지 우리 당이 2021년 들어 견지했던 방향성과 일치하는지 의문이 든다"라며 이수정 교수의 선대위 합류에 반대 의견을 냈다. 하지만 윤 후보 측이 이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에 최종 임명함에 따라 이 대표의 입지가 더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대표가 올린 "그렇다면 여기까지"라는 글이 선대위 불참이나 당대표 사퇴 같은 중대 결심을 했다는 의미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 대표가 명확한 설명을 하지 않아 해당 게시물을 올린 이유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국민의힘은 당대표를 뭘로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다", "이 대표 패싱하고 이 교수 영입한 건 너무했다", "국민의힘은 젊은 세대들은 그냥 무시하고 가겠다는 거냐", "지금 이러는 건 다 같이 죽자는 거다. 대의를 생각해야 한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