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어이없어서 한 말 “넌 뭔데 인사를 받으려고 하냐?” (영상)
2021-11-30 11:44
add remove print link
네티즌 분노하게 만든 공무원 남성의 사연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도 일침
식당이나 마트 종업원들이 인사를 하지 않으면 화가 난다는 남자의 사연이 네티즌을 분노하게 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사회복지 공무원 정윤석 씨가 '인사 못 받으면 분노 폭발! 제가 이상한 걸까요?'라는 사연을 들고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은 "마트나 식당에서 종업원들이 인사를 하지 않으면 억울하고 분해서 참을 수 없을 만큼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우리가 가격을 지불할 때 서비스를 받을 권리도 있는데 그런 걸 못 받으면 화가 난다. 무시를 당했다는 느낌도 든다. 그 자리에서 얘기하다 보니 충돌이 생긴다. 서로 언성이 높아지기도 하고 심하면 싸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혹시 손님이 왕이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왕까지는 아니고 정당한 서비스를 받을 자격은 있다고 생각한다. 인사도 포함돼 있다. 다른 친절한 서비스를 요구하는 게 아니라 손님이 왔을 때 '어서 오세요', '안녕히 가세요'만 하면 되는데 그걸 안 지키는 게 불만이다"라고 대답했다.


의뢰인의 기가 막힌 고민에 서장훈은 "넌 뭔데 인사를 받으려고 하냐?"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방송 관련 기사를 읽은 커뮤니티 더쿠 이용자들은 게시글에 댓글로 "자격지심 피해 의식", "본인이 솔선수범하면 되지", "진상이다", "본인이 갑질당하는 사람이 다른 곳에 가서 갑질 세게 하거나 별거 아닌 것에 분조장(분노조절장애) 보이는 경우가 있다던데 그런 케이스일 듯", "얼굴 까고 방송 나와서 저러는 거 너무 신기하다", "와서 조언 들었으니 이제 변하면 좋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대국민 고민 상담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