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사퇴하면 진심으로 이재명 뽑겠다…” '사퇴설'에 난리 난 네티즌들
2021-11-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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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모든 공식 일정 취소
네티즌 “이준석 사퇴하면 이재명 찍겠다” 반발까지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결국 모든 공식 일정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젊은 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 대표가 사퇴하면 이재명 후보를 찍겠다"라는 글까지 올라왔다.

국민의힘은 3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 대표의 모든 공식 일정이 취소됐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예정됐던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기념식 참석, 라디오 인터뷰 등의 일정도 모두 취소했다. 다음 달 2일에 열리는 국민의힘 선대위 회의에도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연일 갈등을 빚고 있다. 그는 지난 29일 자신이 동행하는 일정을 상의 없이 발표한 윤 후보 측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이 대표가 임명을 공개적으로 반대한 이수정 경기대 교수를 윤 후보 측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며 갈등이 심화됐다.

홍준표 의원은 이에 대해 "당 대표를 겉돌게 하면 대선을 망친다"라며 이 대표를 옹호하는 의견을 냈다. 그는 "당대표가 상임 선대위원장이 돼 대선을 치러야 하는데 이상한 사람들이 설쳐서 대선 캠프가 잡탕이 됐다"라며 윤 후보 캠프를 거세게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사퇴설을 부정했지만 이 대표가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발언과 함께 휴대폰 전원을 끄고 칩거에 들어가며 이 대표의 사퇴가 임박했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이에 한 네티즌은 "이준석이 사퇴하면 진심으로 이재명 후보를 뽑을 예정"이라는 글을 올리며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와이고수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나도 열 받아서 이재명으로 갈아탄다", "정권 바꿔보겠다고 윤석열 뽑으려고 했는데 그냥 안철수 뽑겠다", "지금 국민의힘 보면 대선 이기는 걸 기정사실화하고 행동한다", "투표 안 하고 무효표를 던지겠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