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이후 3년 만에 만난 김다미·최우식, '심쿵' 소감 밝혔다 (현장)

2021-12-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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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우리는'으로 3년 만에 재회한 김다미와 최우식
“너무 편하고 좋다. 의지하고 있다” 소감 밝혀

배우 김다미, 최우식이 영화 '마녀' 이후 3년 만에 재회했다.

노정의-최우식-김다미-김성철 / 이하 SBS '그해 우리는' 제공
노정의-최우식-김다미-김성철 / 이하 SBS '그해 우리는' 제공

1일 오후 SBS 새 월화드라마 '그해 우리는'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윤진 감독, 배우 최우식, 김다미, 김성철, 노정의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다.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다시 얽히면서 겪는 복잡 미묘한 감정들이 진솔하게 그린다.

최우식-김다미
최우식-김다미

특히 '그해 우리는'은 지난 2018년 개봉된 영화 '마녀'를 통해 한차례 호흡을 맞췄던 김다미, 최우식이 3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두 사람은 3년 만에 달달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먼저 최우식은 "영화 '마녀' 때는 대사보다 액션으로 서로 다른 감정 연기를 했다. 그땐 어떻게든 서로를 이겨야 하고 아프게 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완전히 다른 케미로 만나게 됐다"며 "저는 드라마 현장 경험이 많이 없어서 다미에게 많이 물어보고 의지도 했다"고 말했다.

김다미는 "3년 만에 만났는데도 그 시간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되게 편안했다"며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것도 웅이 역할을 우식 오빠가 한다고 해서 한 것도 되게 크다고 느꼈다. 현장에서도 친해질 필요가 없이 첫 촬영도 너무 편안하게 했던 것 같다. 서로 이야기도 많이 하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SBS '그해 우리는' 메인 포스터
SBS '그해 우리는' 메인 포스터

SBS 새 월화극 '그해 우리는'은 오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