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vs 당연!" 유퀴즈에 등장한 소녀시대 사진…때아닌 논쟁 불붙였다

2021-12-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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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갑론을박 일으킨 유퀴즈 자료 사진
“범죄자도 아닌데 굳이?” vs “팬들 배려 차원”

'유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이 소녀시대 단체 사진에서 제시카를 편집한 사진을 자료 화면으로 내보내 때아닌 갑론을박이 일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아이돌 콘셉트 장인' 민희진 아트디렉터가 출연했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SM 엔터테인먼트
SM 엔터테인먼트

이날 방송에서 민희진이 소녀시대 히트곡 'Gee'의 흰 티에 청바지, 컬러 스키니진 콘셉트를 탄생시켰다는 내용의 이야기가 오갔다.

그러던 중 소녀시대 단체 사진이 자료 화면으로 등장했고 누리꾼은 여기에서 뭔가 달라진 점을 포착했다. 당시 활동 멤버였으나 현재 그룹을 탈퇴한 제시카가 말끔히 지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유퀴즈 측에서 소녀시대가 8인 체제인 상황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

이하 8인 체제 소녀시대 /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이하 8인 체제 소녀시대 /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윤아 인스타그램
윤아 인스타그램

누리꾼들은 더쿠에 "센스 있네", "와 진짜 잘 지웠다", "소녀시대 멤버들과 팬들을 배려해주는 차원인 듯"과 같은 긍정적인 댓글을 달았다.

반면 "제시카가 범죄자도 아닌데 굳이?",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제시카가 소시에 있던 시절 전부를 지우려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라며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자신이 설립한 패션 브랜드 '블랑앤에클레어' 화보 속 제시카 / 블랑앤에클레어
자신이 설립한 패션 브랜드 '블랑앤에클레어' 화보 속 제시카 / 블랑앤에클레어

제시카는 2014년 소녀시대에서 탈퇴했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