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영화가 너무 좋아요”라고 말한 톱 여가수의 노골적인 추천작

2021-12-02 16:10

add remove print link

길티 플레져가 뭔지 묻는 말에 한 발언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 예로 들기까지 해

야한 영화를 보면서 기쁨을 느낀다는 톱 여자 아이돌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6일 유튜브 음악 관련 채널 '노래는 듣고 다니냐'에는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의 Q&A 영상이 게재됐다.

이하 유튜브 '노래는 듣고 다니냐 NORAE-ing'
이하 유튜브 '노래는 듣고 다니냐 NORAE-ing'

공개된 영상에서 화사는 자신만의 길티 플레져(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행동)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저는 야한 영화를 너무 좋아한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줬다.

넷플릭스 '브리저튼' 예고편 캡처
넷플릭스 '브리저튼' 예고편 캡처

화사는 "완전히 대놓고 노골적인 것 말고, 설레게 하는 그런 야한 거 있지 않냐"면서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을 예로 들었다. '브리저튼'은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 미국 드라마로, 사라진 성욕도 다시 불러일으킨다고 할 만큼 수위가 센 장면들이 포함된 것으로 유명하다.

화사는 "그런데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있어 보이는 척하고 싶으니까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본다고 말하고 다닌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켈레 모로네 인스타그램
미켈레 모로네 인스타그램
MBC '놀면 뭐하니?'
MBC '놀면 뭐하니?'

앞서 화사는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폴란드 에로 로맨스 영화 '365일'을 즐겨봤다고 털어놨다.

당시 화사는 '365일'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 이탈리아 출신 배우 미켈레 모로네를 이상형으로 꼽으며 이효리와 엄정화에게 “이분과 상상 연애 중이다”이라고 말했다. ‘365일’은 선정적인 소재와 높은 수위로 국내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커뮤니티 더쿠 댓글 창
커뮤니티 더쿠 댓글 창

이와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커뮤니티 더쿠 게시글에 댓글로 "제목만 보고 화사인가 하고 들어왔는데 진짜였네", "브리저튼 내 기준엔 그렇게 야한 작품 아니었는데", "원나블(일본 만화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를 묶어 부르는 말) 보면서 오타쿠라고 소개하는 사람 보는 기분인데" 등 반응을 보였다.

화사 인스타그램
화사 인스타그램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