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시즌2는 '스뚝파'…?” 온라인 불타게 만든 화려한 라인업
2021-12-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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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2에 대한 네티즌 생각
“'스맨파' 말고 '스뚝파'는 어떤가요?”
2021년 한 해를 뜨겁게 달군 '스트릿 우먼 파이터' 후속에 대한 네티즌의 바람이 이뤄질까.

한 SNS 이용자는 지난달 30일 "'스걸파(스트릿 걸 파이터)' 이후에 '스맨파(스트릿 맨 파이터)' 하지 말고 '스뚝파(스트릿 뚝딱이 파이터)' 해주면 안 될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뚝딱이'는 춤에 재능이 없는 사람이 몸을 뚝딱댄다는 말에서 비롯된 신조어다. 글 작성자는 "전국의 뚝딱이들을 모집해서 춤꾼으로 만드는 여정을 보여준다면 매우 따뜻하고 훈훈하고 재밌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글은 순식간에 트위터에서 2일 기준 9300회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고 약 2만 회 리트윗됐으며 2310회 인용됐다.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진 후에는 더 큰 화력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해당 글을 보고 "웃다가 기절하겠다", "벌써 웃기다", "선생님들 학대 아니냐 진짜 웃기겠다", "모르모트 전현무 필참", "김동현도 제발 끼워줘", "기획 괜찮은 것 같다", "가짜 뚝딱이는 걸러내고 진짜만 모아달라"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반응을 얻은 '뚝딱이' 멤버 라인업에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몸치 캐릭터로 웃음을 안겼던 모르모트 PD, JTBC '아는 형님'에서 '헤이 마마'를 췄던 배우 박정민, 아이키에게 춤 강습을 들었던 방송인 홍진경, '아는 형님' 공식 춤꾼 민경훈 등이다.
그 밖에 KBS2 '해피투게더'에서 샤이니의 '루시퍼' 커버댄스를 선보였다가 웃음 사냥꾼이 됐던 전현무, tvN '놀라운 토요일'의 김동현 등도 언급되고 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권영찬 CP는 지난 10월 온라인 종영간담회에서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시즌2로 엠넷 오리지널 리얼리티를 보여줄 생각이다. '스트릿 맨 파이터'로 많이 열린 상태다. 여성 댄서들과는 다른 남성 댄서들의 춤, 또 다른 드라마, 또 다른 이야기를 많이 고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