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으로 욕먹은 신기루, 결국 참았던 눈물 터뜨렸다 (영상)
2021-12-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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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방송을 관둘까 했다”
비속어 사용으로 논란된 신기루
개그우먼 신기루(본명 김현정)가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3일 공개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이하 '매불쇼')에는 신기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기루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언급하며 "사실 그저께까지는 (방송을) 관둘까 했다"며 다소 움츠러든 모습을 보였다.
이어 신기루는 "플랫폼의 차이를 알게 됐다"며 "다른 생방송에는 출연을 못할 것 같다. '매불쇼'는 또 이거대로 할 테니까 이해 좀 해달라. 죄송하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또한 "사실 여기(매불쇼) 와서 이럴까 봐 안 오려고 했다. 다음 주 방송에는 더 정신을 차리고 돌아오겠다. 저는 사람들이 저를 싫어하는 것은 괜찮지만 제 스스로가 너무 싫어지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일부 유튜버들이 예전에 제가 인터넷 방송에서 한 말을 '원래부터 인성이 이랬다'는 식의 영상을 올리고 있다"며 "제 과거가 발목을 잡는다고 생각이 든다. 주의는 하겠지만 제 색깔도 보여드려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신기루는 지난달 24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X질 뻔했다', '음식도 남자도 조금씩 다양하게 맛보는 걸 좋아한다' 등의 비속어와 수위 높은 발언을 던져 비난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