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한테 무슨”...아이즈원 출신 안유진, 신인 재데뷔 무대에 쏟아진 반응

2021-12-0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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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음악중심' 무대 선 신인 그룹 '아이브'
그룹 '아이브' 안유진 무대 의상 지적

신인 그룹 '아이브' 멤버 안유진의 무대 의상이 논란이 됐다.

이하 MBC '쇼! 음악중심'
이하 MBC '쇼! 음악중심'

4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 안유진 등이 속한 그룹 '아이브'의 데뷔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아이브'는 본격적인 데뷔 무대에 앞서 MC들과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후 데뷔곡 '일레븐' 무대를 선보였다.

방송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안유진이 입은 무대 의상을 주목했다. 안유진은 몸에 붙는 검정색 티셔츠에 검정색 짧은 치마를 입었다. 벨트 2개를 겹쳐 메는 스타일링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때 문제가 된 것은 그가 티셔츠 위에 레이어드한 의상이었다.

주로 티셔츠와 함께 레이어드하는 뷔스티에와 유사해 보였지만, 자세히 보면 와이어 후크가 겉으로 나와 있어 여성의 속옷을 풀어 헤친 것처럼 보였다.

문제를 처음 제기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전체적으로 봐도 민망하고 하나도 안 예쁘다. 안유진은 미성년자다. 헤어도 이상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또 다른 이용자들은 "실시간 방송 볼 때 다들 의상 이야기해서 뭔가 했더니...", "이게 뭐야 너무 보기 낯부끄럽다", "코디 누구냐", "진짜 속옷 같다", "진짜 속옷인가?", "옷 안 예쁘다고 생각했다", "대충 보고 뷔스티에인 줄 알았다", "미성년자 아닌가?", "미성년자한테 굳이", "저런 코디는 좀 지양했으면 좋겠다", "색이 대비돼서 더 속옷 느낌이다", "너무 대놓고 속옷 같다 와이어까지"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무슨 느낌 원했는지는 알겠다", "저런 무대의상 꽤 있다", "다른 여성 가수들도 저런 디자인 옷 있긴 했다", "무대 의상이 원래 다 저렇지 뭐", "그렇게 안 이상하다. 딱히 속옷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등 옹호 입장도 있다. 이들 중에는 '블랙핑크' 제니가 입었던 뷔스티에 무대 의상을 덧붙이면서 "이런 느낌을 원한 게 아니었을까?"라는 의견도 보였다.

SBS '인기가요' / 온라인 커뮤니티
SBS '인기가요' / 온라인 커뮤니티

아이브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5년 만에 선보인 걸그룹이다. 가을, 리즈, 레이, 이서 외에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과 안유진이 합류해 화제가 됐다. 지난 3일 KBS2 '뮤직뱅크' 무대를 시작으로 정식 데뷔했다.

한편 아이브 리더 안유진은 2003년생으로 만 18세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